[인천=임영화기자]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청년의 정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지원하는 청년 마음건강 사업 ‘마인드링크’를 추진한다.

8일 구에 따르면 마인드링크 사업은 계양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치료비 지원 ▲1:1 정신건강상담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 지원 등 청년의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중 치료비 지원은 계양구에 주소지를 둔 만 15세~34세 청(소)년 중 조현병(F20), 양극성 정동장애(F31), 우울 에피소드(F32) 등 정신과 진단을 받은 지 5년 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진단을 받지는 않았으나 정신과적 증상의 심각성, 치료의 필요성이 높은 경우 센터의 평가 및 추천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치료비 지원에 소득 기준은 제한이 없으며 ‘마인드링크’ 서비스에 동의하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내용으로는 정신건강의학과 비급여 항목을 제외한 진단 및 검사비, 외래치료비, 약제비, 입원치료비 등이다.

신종헌 계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초기에 정신질환을 치료하고 관리해 청년이 사회에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청년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지역사회의 청년들이 마음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https://www.k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