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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고시원 중심의 정신건강 ‘Knock On 사업’확대
관리자 | 2020-02-19 10:08:17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계양구는 고독사 및 외로움 등의 문제로 자살시도자가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자 2016년부터 고시원을 중심으로 정신건강프로젝트인 ‘Knock On(노크 온)’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계양구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현재 12개소의 고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고시원을 대상으로 혈액 및 소변검사, X-ray 촬영 등 신체질환 검사와 정신건강 상담으로 이루어진 건강검진과 스트레스 및 우울증 관련 심층면담, 고시원별 커뮤니티 조직과 지원을 통한 지지체계 형성, 민관의 복지자원 연계, 저녁이 있는 고시원, 문화가 있는 고시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긴급복지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김OO(47)씨는 “고시원에 사는 것 자체가 힘들고 우울한 날의 연속이었다.

 

사업이 망하고 가족들과 헤어져 일용직 근로를 하다가 허리를 다쳐 치료도 받지 못하고 돈을 벌 수도 없는 상황에 낙담하여 술에 의존하여 죽을 날만 기다리며 살았다.

 

처음 날 돕겠다고 했을 때 좌절감도 컸지만 찾아와주고 물심양면으로 날 도우려는 모습을 보면서 큰 위로가 됐다. 고

 

시원에 사는 사람들이 이런 사업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계양구 관계자는 고시원 중심의 정신건강프로젝트인 ‘Knock On’을 통하여, 주거불안과 경제적 어려움 등 삶의 위기에 처한 청장년층에게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여 자살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